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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조심하세요? 여성이라면 질염 조심하세요!
신현주 인턴 기자 | 승인 2017.09.08 21:36

8월 달로 들어서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심지어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은 비로인한 습기로 인해 더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으리라.

 

매년 여름 최고 온도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그리고 날이 더워지는 만큼 여름철 질염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왜 하필이면 더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여름철에 유독 여성들의 질염이 많이 발생되는 것일까?

 

우선, 질염은 질의 염증상태를 이르는 말로 감염에 의한 질염 외에도 폐경 이후 질점막이 얇아져 생기는 위축성 질염 등도 포함이 된다. 감염에 의한 질염은 원인에 따라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병원을 찾는 질염 질병 중 가장 대표적인 칸디다 질염의 증상을 설명하자면 덩어리진 흰색 치즈 질감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와, 외음부, 질 입구 주변에 가려움이나 쓰라림 혹은 통증을 유발한다.

 

세균성 질염은 누렇거나 회색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생선 비린내가 나는 분비물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거품과 악취가 나는 희거나 누런 분비물이 나오며, 외음부 주변이 부어오며,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세균성 질염을 동반한 채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언급한 질염 징조가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위의 세 가지 질염 증상들의 공통점이 바로 무(無)증상 이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감염성 질염은 칸디다 질염으로 여성의 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며, 약 5~10%에서는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이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라는 진균으로 칸디다 질염의 85~90%를 차지한다.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데,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재발하기 쉽다.

 

마지막으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과 세균성 질염과 달리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되며,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에 조심해야 하는 여성들이 더위를 피해 워터파크, 해수욕, 계곡 등 과 같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균이 들어있는 물을 자주 접하다 보니 여름철 질염을 겪는 여성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레쉬가드처럼 꽉 조이는 바지나 수영복을 오랜 시간 착용하거나, 몸에 꽉 맞는 스키니 패션을 즐기는 것 은 칸디다 질염과 같은 곰팡이성 질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니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 더위에 즐거운 물놀이를 포기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다. 어떻게 하면 질염을 완화 및 예방 할 수 있을까?

 

여성 청결제 정기적으로 사용하기

 

여성청결제는 크게 외음부 사용용과 외음부 포함 질 입구 및 내부 질 분비물 및 염증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질염 치료용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파는곳이 약국인 외부용 세정제는 냄새제거나 노폐물 제거가 주 목적이며 이를 질 내부에 사용해선 안 된다.

 

질 내부에 외부용을 사용하면 유익한 세균을 파괴하고 외음부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부 치료용은 병원에서의 처방이 있어야 약국과 같은 파는 곳에서의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여성청결제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며 본인의 증상에 따라 그 빈도수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 보다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다.

 

질염을 완화 및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의 속옷은 습기를 조절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을 형성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몸에 달라붙는 하의를 오랜 기간 동안 입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질 내부를 너무 자주 씻어내지 않는다.

 

질 내부를 너무 자주 세척하는 것은 질염 예방에 좋지 않다. 이는 잦은 세척이 질 내부를 알칼리화시켜 정상적인 질내 세균 분포의 균형을 깨트려 혐기성 세균이 과도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번씩 샤워를 할 때 비누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고 외음부 부분만 물로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항생제를 과용하지 않는다.

 

항생제 남용 역시 질 내부에 존재하는 이로운 미생물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이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변본 후 닦을 때에는 앞에서 뒤 쪽으로 닦아야 한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변본 후 항상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 항문에서 질로 세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의 경우 대변본 후 잘 닦지 못해 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세균성 질염의 경우, 질 내부에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산균을 음식이나 약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연구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유산균 복용이 세균성 질염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생활 속의 간단한 완호 및 예방 방법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질염으로 속앓이하는 여성들이 적어지길 바란다.

신현주 인턴 기자  mdmom@medi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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