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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여성 100명 중 3.8명이 무월경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생리불순 여성이 늘어나
이연 기자 | 승인 2014.10.06 16:53

   
출처 simhomeless

최근 20~30대 여성 100명 중 3.8명이 월경이 없거나 적은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無)월경, 소량 및 희발월경(주기가 40일 이상인 월경)’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경이 없거나 적어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08년 35만 8천명에서 2013년 36만 4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 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천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천347명, 40대가 1천479명 순이었다.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을 겪게 되는 중요한 원인으로 주로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 체중감소로 인한 시상하부 장애 등이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아직 정확한 발생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복합성 증세지만, 여성의 몸에서 혈당조절호르몬(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져서 생식호르몬 분비 대사에 이상이 생기고 급기야 배란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다시말해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뇌 시상하부에 있는 배란중추가 무뎌져서 배란이 원활하지 않거나 난소에서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등 결국 무배란으로 인한 무월경, 희발 월경이 나타나며 급기야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에는 다모증, 여드름, 비만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 10~35%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세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치료 방법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아서 임신을 하려는 여성일 경우 배란일을 파악할 수 없거나 무배란으로 인해 임신시도에 난황을 겪을 수 있다. 

 

   
 ▲ 2013년 연령별 무월경·희발월경 진료인원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한편, 무월경을 야기시키는 이유 중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외에도 과도한 단식과 스트레스로 인한 배란불균형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인체에서 강낭콩만한 크기의 작은 뇌 시상하부는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며 자율신경계를 조절하고 여러 가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우리 몸의 교향악단의 지휘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시상하부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체중감소 혹은 증가 등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최근 무월경 혹은 희발성 월경 여성의 숫자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임전문병원 사랑아이여성의원 원형재 원장은 “무월경 혹은 희발성 월경의 원인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지만 최근 들어서는 후천적 요인 즉 무리한 다이어트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무월경 혹은 희발성 월경이 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우리 몸에서 체지방 세포가 인슐린 대사에 관여하고 있으며, 인슐린 대사이상으로 인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될 위험이 크다"고 설명하며 "유전적인 당뇨위험군 가족력이 있을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될 수 있겠지만, 체중의 급격한 변화 혹은 나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인슐린 효율성이 떨어져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형재 원장은 “젊은 여성들 중에는 불규칙한 식습관은 물론이고 비정상적인 식생활 환경인 경우가 상당수”라며 “과일과 야채 등을 멀리하고 인스턴트 식품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만 즐겨먹을 경우 유전적 혹은 체질적으로 당뇨위험군이 아니며 비만 등에 해당되지 않아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될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그렇다면 무월경 및 희발성 월경인 여성들은 어떠한 처방으로 치료해야 할까.

이에 대해 원형재 원장은 “미혼일 경우와 임신을 해야 할 여성이 조금 다르게 처방 되어야 한다”면서 “미혼일 경우 무월경 및 희발성 월경을 그대로 방치하다가 대사장애는 물론이고 급기야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각종 자궁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2-3개월 이상 월경이 불규칙할 경우에 반드시 전문의에게 피임효과가 있는 호르몬제를 처방받아서 규칙적으로 생리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반면,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임신을 시도해야 하므로 피임효과가 있는 호르몬제를 장기간 처방받을 수 없다. 하지만 단기간 처방을 받고 그 기간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체내 인슐린 효율성을 좋게 한다면 생리 불균형을 균형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서 “그러다가 호르몬제를 끊었을 때 규칙적으로 생리가 나온다면 배란일을 체크해서 임신시도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르몬제가 아니면 월경이 제때 나오지 않거나 무월경이 여전히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해서 배란유도제와 과배란 주사제 등을 처방받고 인공적인 임신시도(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시술 등)를 해 보는 것이 임신을 좀 더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이 자연임신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어야 한다. 배란일 자가체크 때문이다.

만약 무월경 혹은 희발성 월경일 경우 스스로 배란일 체크가 힘들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임신을 위해서 훨씬 효율적이다.

여성은 임신을 하는데 체력과 생식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한 살이라도 젊을 때라야 건강한 난자가 보장된다. 다시 말해서 임신을 위해 적절한 체력과 시간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월경불순 등이 계속될 경우 늦지 않게 병원을 방문해서 산부인과적 체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연 기자  pencil@tobe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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